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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시장 변화는 기회…혁신기술이 차별화 무기"실리콘밸리 AI 기업 사운드하운드와 손잡고 해외 시장 공략
  • 노벨사이언스 편집위원회
  • 승인 2017.09.1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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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지난 4월 1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시에 위치한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HBS)에서 갈의하는 모습                                                

황창규 KT[030200] 회장은 7월 20일 "시장의 변화는 달리 보면 기회"라며 하반기 새로운 도전을 다짐했다.

황창규 회장은 이날 임직원에게 보낸 '하반기 새로운 도전을 위해'라는 제목의 'CEO 레터'에서 이같이 말하며 "철저한 준비와 내부의 혁신,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를 천금 같은 기회로 만든다면 우리가 그리는 KT의 미래 모습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황 회장은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우리의 주력사업을 둘러싼 변화가 예측되고, 이에 대한 우려와 걱정을 잘 알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에게는 변화에 대응할 준비와 능력이 갖춰져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사내에서 열린 R&D 로드쇼를 언급하며 "(인공지능 TV) '기가지니'와 배터리 절감기술이 보여준 것처럼 사람을 위한 혁신기술이 KT만의 든든한 차별화 무기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이어 "KT는 글로벌 1등 기업으로의 여정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무선 사업은 6개월째 순증 가입자 점유율 1위를 지속하고 있고, 유선에서도 확고한 기가 인터넷 리더십과 고ARPU(가입자당평균매출) 제품 판매를 확대하며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B2B 사업에서는 "에너지·보안 등 미래 사업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면서 기존 통신과 인터넷 상품까지 함께 팔리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황 회장은 "현장의 열정과 자발적인 헌신이 없었다면 지금의 성과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준비해온 전략과 현장의 노력이 이어진다면 어떤 환경 변화에도 경쟁 우위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KT, 5대 플랫폼 발판으로 ‘글로벌 1등 ICT 기업’ 도약

황창규 KT 회장, 미국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HBS)에서 강의

한편 KT 황창규 회장은 4월 1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시에 위치한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HBS)에서 석사 2년차 120여명을 대상으로 오전(알드리치홀, 80여명), 오후(허즈홀, 40여명) 2차례 강의를 진행했다. 황창규 회장은 2005년 이후 하버드에서 모두 8차례 강의를 했고 KT 회장으로는 지난해 9월 하버드대 메모리얼홀 특별강연에 이어 두 번째다. KT는 국내 기업 중 HBS 케이스로 등재된 여섯 번째 기업이고, ‘기가토피아 전략’은 국내 기업의 HBS 케이스로 아홉 번째에 해당된다. 국내 네트워크 분야의 기업 전략이 HBS 케이스 등재된 것은 이번 최초이다. 이번 강의 배경 및 HBS 케이스로 등재된 ‘기가토피아 전략(Korea Telecom: Building a GiGAtopia)’에 대한 강의이며 아울러 지난해 9월에 강의한 내용을 게재한다.

HBS 교수진은 ‘성장 절벽’에 빠진 통신기업이 네트워크 본연의 가치를 높여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가토피아 전략’을 높이 평가했

 

다. 다른 통신 기업들이 위기 극복을 위해 사업 다각화를 시도하는 것과 달리 KT는 네트워크의 가치를 높이고 이에 기반한 융합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는 것에 주목되었다.

황창규 회장은 HBS 학생들에게 3년간 KT의 변화를 소개하면서 위기 타개를 위해 ‘기술 차별화’를 선택했는데 이는 ‘혁신을 통한 시장선도’라는 경영철학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기반으로 기가 인터넷, 기가 와이파이, 기가 LTE 등 3가지 기가 서비스를 출시하고, 5G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KT의 변화를 위해 소통, 협업, 권한부여(Empowerment)를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KT의 임파워먼트 문화에 대해 HBS 쉐인 그린스타인 교수는 ‘KT는 주변(Edge)에서 중심(Center)으로 혁신이 일어나는 독특한 회사’라고 평가받았다.

황창규 회장은 HBS 학생들 앞에서 KT 플랫폼 사업자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미디어, 스마트에너지 등 5대 플랫폼을 집중육

성 중인데 이에 대한 구체적 사례로 에너지 절감 솔루션 ‘KT-MEG’ 및 인공지능 TV ‘기가지니’를 제시했다.

지난 9월 미국 하버드대에서 열린 특별강연 내용을 게재한다.

황창규 회장이 미국 하버드대에서 열린 특별강연에서 KT가 추구하는 네트워크 혁신에 대해 설명하고, 차세대 네트워크가 만들어낼 무한한 가능성에 대해 강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KT는 하버드대 캠퍼스에서 5G, GiGA, 컨버전스 관련 기술을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전시 이벤트를 진행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KT, ’네트워크의 힘으로 덤파이프 위기 돌파

KT(회장 황창규, www.kt.com)는 황창규 회장이 지난해 9월 2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하버드대 메모리얼홀에서 ‘네트워크의 힘(Power of the Network)’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가졌다고 밝혔다. 또 KT의 기가토피아 전략(GiGAtopia, KT’s Forward Looking Strategy)이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HBS)의 케이스 등재가 추진 중이라고 공개했다.

황창규 회장의 하버드대 강연은 2005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황창규 회장은 다섯 차례 케이스 스터디 발표를 합쳐 총 일곱 번째 하버드대를 공식 방문했다. 이번 강연에서 황창규 회장은 차세대 네트워크로서 ‘지능형 네트워크(Intelligent Network)’를 제시했다.

지능형 네트워크는 유∙무선망으로 음성, 데이터 등 정보를 전달하는 수준을 넘어 네트워크 자체에서 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가리킨다. 빠른 속도(Speed), 방대한 용량(Capacity), 완벽한 연결(Connectivity)을 바탕으로 네트워크 차원의 부가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생활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들고, 산업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황창규 회장은 전 세계 통신사업자들은 단순히 네트워크 인프라만 제공하는 ‘덤파이프(Dumb Pipe)’ 사업자로 전락할 지 모른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KT는 덤파이프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른 분야를 기웃거리는 대신 네트워크 본연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혁신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속도안전감시빅데이터보안 네트워크 혁신사례 소개

KT의 네트워크 혁신은 속도(Speed), 안전감시(Surveillance), 빅데이터(Big Data), 보안(Security) 4가지 영역에서 추진 중이다. 황창규 회장은 KT의 속도 혁신 사례로 기존 인터넷 속도를 10배 향상시킨 ‘기가 인터넷’을 꼽았다. 2014년 하반기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한 KT의 기가 인터넷은 2년도 되지 않아 200만 가입자를 달성하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출시 당시 ‘현재 속도도 충분한데 더 빠른 인터넷 서비스가 필요하겠느냐’는 회의적 시각도 있었다. 하지만 기가 인터넷의 놀라운 속도는 가입자들로부터 높은 만족을 얻었을 뿐 아니라 무선에서 기가급 속도(기가 LTE)를 실현하고, 보다 선명한 UHD 영상을 제공하는 등 파급 효과를 일으켰다. 또한 커넥티드 카, 홀로그램, 가상현실(VR)과 같은 미래 서비스를 앞당기게 하는 효과까지 기대되고 있다.

KT는 유선뿐 아니라 무선 네트워크의 속도 혁신을 위해서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15년 3월, 황창규 회장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에서 ‘5G, 새로운 미래를 앞당기다(5G and Beyond, Accelerating the Future)’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5G가 만들 미래상을 제시해 전 세계 통신사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KT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 등을 통해 5G 글로벌 리더십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KT는 네트워크의 ‘안전감시’ 기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KT의‘기가 지오펜싱(GiGA Geo-fencing)’은 위치측위기술을 통해 수집된 시간, 위치, 상황 등을 토대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글 맵이 2차원이라면 기가 지오펜싱은 3차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공공안전에 적용하면 소방관들의 인명구조 및 다중이용시설에서 미아 찾기 등이 더욱 쉬워질 전망이다. KT는 지오펜싱을 위해 비콘, 와이파이, LTE 등 다양한 통신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있다.

해상에서 조난을 당했을 경우를 대비한 솔루션도 개발 중이다. KT는 초수평안테나배열시스템을 활용해 선박용 중계기 없이도 해상 LTE 커버리지를 최대 200km까지 확대했다. 이는 울릉도, 독도를 포함해 국내 대부분의 영해에서 LTE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재킷에 접목한 ‘IoT 라이프 재킷 마린’을 개발 중이다. 이 재킷은 수압감지에 기반한 구명튜브 기능, 조난자 위치정보 및 건강정보 전달 등 해상 안전사고에서 생존을 높이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빅데이터는 지능형 네트워크를 위해 필수불가결한 요소다. 통신사업자들은 이용자들의 방대한 데이터를 보유한데다 이를 분석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빅데이터의 활용은 공공영역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KT는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경로를 90% 이상 예측하는 성과를 거둔 적이 있다. 이 솔루션은 에볼라, 메르스, 지카와 같은 다른 감염병의 확산 차단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황창규 회장은 지난 6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 리더스 서밋 2016에서 유엔과 글로벌 통신사들에게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빅데이터 공동과제(Big Data Initiative on Disease Diffusion Mapping)’를 제안했다. 이를 위해 KT는 보유한 ICT 인프라 역량과 빅데이터 관련 기술 및 노하우를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빅데이터는 산업 분야에서도 획기적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황창규 회장은 하버드대 강연에서 KT의 세계 최초 복합 에너지 솔루션인 KT-MEG(Micro Energy Grid)을 소개하며, KT-MEG을 국내 에너지 사이트의 10%만 적용해도 원자력발전소 5기에 해당하는 발전량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능형 네트워크는 나날이 발전하는 사이버 공격에 대한 대안이 될 수 있다. 파밍에서 확인되듯 진화된 사이버 공격을 백신으로만 대처하기는 한계가 있다. 아무리 파밍 사이트를 만들고, 스미싱을 시도해도 네트워크 차원에서 원천봉쇄가 이뤄진다면 무용지물이 된다. KT의 파밍 차단 솔루션(anti-pharming solution)은 금융기관, 매매 사이트, 전자결제 등에서 핵심 서비스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킹으로부터 정보를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KT는 기업보안 강화는 물론 개인정보 보호까지 제공하는 기업전용 LTE(LTE Enterprise)를 선보여 호평을 받고 있다. 전용 LTE 서비스는 기업뿐 아니라 정부, 대학 등 다양한 기관에 제공이 가능하다. 황창규 회장은 하버드 캠퍼스에서도 학생용, 교수용, 방문자용으로 분류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용 LTE(LTE Harvard)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지능형 네트워크차세대 산업혁명의 동력

황창규 회장은 네트워크 혁신이 산업의 패러다임에 ‘거대한 전환’을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능형 네트워크가 수십억 개의 단말과 연결되면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차세대 산업혁명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다. 산업뿐 아니라 감염병 확산 차단과 같이 생활의 변화까지 예상했다.

KT는 지능형 기가 네트워크에 기반해 ‘기가토피아(GiGAtopia)’를 추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기가토피아는 ‘인간과 모든 사물이 기가 인프라로 연결되고, 융합 서비스를 통해 산업은 물론 생활까지 활력에 가득 찬 세상’을 가리킨다.

KT는 기가토피아 실현을 위해 2014년 기가 인터넷을 조기 상용화했다. 또한 임자도, 대성동, 백령도, 청학동 등에 기가 스토리를 구축하며 기가토피아가 도서, 산간 벽지의 생활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집약적으로 보여줬다. 기가토피아는 KT의 목표이자 전략으로서 네트워크 혁신을 추구하는 기틀로 작용하고 있다.

황창규 회장은 2020년이 되면 네트워크 속도는 10배 빨라질 것이고 빅데이터, 안전감시, 보안 등도 10배 향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11년 전 하버드대에서 발표한 모바일 시대가 현실이 됐듯 이번에 하버드대에서 발표한 지능형 네트워크가 만들어낼 미래에 대해 높은 기대를 나타났다.

황창규 회장은 “앞으로 벌어질 네트워크 혁신은 단순히 속도만 향상되는 수준을 넘어 네트워크가 융합 솔루션과 결합하는 방식으로 진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능형 네트워크가 중심이 되는 미래는 모바일 시대보다 훨씬 거대하면서도 폭 넓은 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GiGAtopia’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수업교재 활용 예정

KT의 기가토피아 전략(GiGAtopia, KT’s Forward Looking Strategy)은 HBS의 케이스로등재돼내년부터수업교재로활용될예정이다. KT는 기가토피아 전략이 HBS 케이스 등재에 성공할 경우 글로벌 무대에서 ‘Korea Telecom’의 브랜드 가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내년 중으로 기가토피아 전략과 별도로 ‘KT의 에너지 신사업’에 대한 HBS 케이스 등재가 추진된다.

KT는 18~19일 양일간 하버드 캠퍼스 사이언스 센터에서 ‘KT 보드게임 스페셜 이벤트’란 이름의 전시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전시는 보드게임과 흡사한 방식으로 전시장을 구성해 참가자들이 게임을 즐기며 KT의 5G, GiGA, 컨버전스 기술을 자연스럽게 체험하도록 했다.

전시 참가자들은 VR 콘텐츠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전시공간 한편에서는 KT의 글로벌 인재채용 설명회가 열렸다. KT의 글로벌 인재채용 설명회는 하버드뿐 아니라 매사추세츠 공대(MIT), 보스턴대 등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편 황창규 회장은 하버드대 강연에 앞서 18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브로드밴드위원회 정기회의에 참석해 올해 6월 UNGC 연설에서 제안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빅데이터 공동과제’ 추진을 위해 전 세계 통신사업자들의 공동 노력을 요청했다.

황창규 회장이 제안한 빅데이터 공동과제의 성공을 위해서는 유엔, 각국 정부, 그리고 전 세계 통신사업자들의 유기적 협조가 필요하다. 이 중 통신사업자들의 가진 빅데이터 정보는 필수요소로 꼽힌다.

이번 회의에서 황창규 회장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빅데이터 공동과제’의 취지와 기대효과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에 대해 유엔 글로벌 펄스(UNGP)의 로버트 커크패트릭(Robert Kirkpatrick) 대표, 세계 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의 마츠 그란리드(Mats Granryd) 사무총장 등 글로벌 통신 리더들은 공감을 표시하며,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12일 발간된 브로드밴드위원회 연차보고서에 대한 소개가 있었는데 KT의 글로벌 기가 아일랜드와 소물인터넷(LTE-M)이 브로드밴드 확산의 모범사례로 포함됐다.

 

"실리콘밸리 AI 기업 사운드하운드와 손잡고 해외 시장 공략"

보스턴 기가와이어 시범사업…마이크로 에너지 그리드도 확대

 

황창규 KT 회장은 "KT의 인공지능 기가지니가 해외 시장으로 나간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빅데이터 인공지능(AI)은 KT가 가장 앞서 있다. 글로벌 1등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9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아메리카'(MWCA)를 참관한 황 회장은 KT가 실리콘밸리의 AI 음성인식 전문기업 사운드하운드에 500만 달러(56억 원)를 투자해 공동 R&D(연구개발)에 시동을 건 사실을 밝히며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올해 선보인 기가지니를 외국에 팔겠다면서 "국내에서 외국인용은 완성됐고 영어버전도 곧 나온다. 외국 시장으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운드하운드와 함께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복안을 내비친 황 회장은 "사운드하운드는 돈의 숫자가 아니라 KT와 (협업)하는 걸 자랑스러워 한다"면서 "사운드하운드는 여러 직무를 한꺼번에 해도 콜렉트(결합)해서 인식하는 기술을 가졌는데, 기가지니 셋톱 외에도 경쟁력이 있다. 음성인식 이용할 수 있는 게 굉장히 많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AI 전문인력 확충에 관해 "예전에 하버드에서 강연했는데 강의 뒤에서는 인력을 찾았다. AI 인력은 해외에서도 많이 뽑고 지금 150명 정도 융기원에 모았다"고 설명했다.

황 회장은 또 미 동부 보스턴에서 인터넷 속도를 기가급으로 끌어올리는 시범사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일 보스턴에 간다. 보스턴, 뉴욕에는 구리선이 많이 깔렸다, 인터넷 속도가 말도 안 되게 느린데 구리선에 손 대지 않고 말단에서 기가급으로 올려주는 기가와이어를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스턴에서 시범사업은 130가구 정도를 대상으로 한다.

황 회장은 "미 시장 전체가 기가 와이어 시장이 되는 것"이라며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뉴멕시코 주 등 관심 갖는 곳들이 많은데 KT 브랜드가 들어간다"고 부연했다.

황 회장은 에너지 투자 계획에 대해 "AI와 머신러닝까지 써서 에너지를 얼마 쓰는지 정확하게 분석하고 예측한다. 세계 최초로 관리·관제를 효율화하는 마이크로 에너지 그리드다. 더 나아가 ESS(에너지저장장치)를 쓰면 쌀 때 저장해서 네가티브 와트가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그는 중소기업 사옥, 공장 등 약 1만 개 빌딩을 마이크로 에너지 그리드의 1차 목표로 설정해뒀다고 덧붙였다.

이번 MWCA를 참관하며 구글 등을 둘러본 황 회장은 "구글이 미래성장 얘기를 하길래 볼멘소리를 해줬다. 5G 없이 되는 건 없다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황 회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5G 올림픽으로 하겠다. 일본이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5G를 하겠다고 했는데 우리가 먼저 빼앗아왔다"면서 "내가 삼성 반도체 들어갔을 때 인텔 빼고 1∼10위가 일본 기업이었는데 이제 우리가 세계 1등이고 인텔을 압도했다. 사실 일본으로부터 많이 빼앗아왔다"고 말했다.

한편 황 회장은 국내 이동통신사 간의 '집안싸움' 양상에 대해 "아직 없어졌다고 할 순 없다. 기술 경쟁으로 가자는데 인식은 같이 한다. IoT에 서로 경쟁하고 있고 플랫폼 사업을 메인으로 바꿔가고 있으니 긍정적 변화가 있었다고 본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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