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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에 대해서 얼마나 잘 알고 있는가?한국인의 노벨상 수상자 배출을 위한 계몽운동을 위하여
 
 필자 성 용 길 교수

우리 한국인들은 노벨상(Nobel Prize)하면 그 상이 무슨 상인지 아직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그도 그럴 것이 알프레드 노벨(Alfred B. Nobel)은 한국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저 멀리 스웨덴에서 태어나서 한 평생 고생하면서 돈을 많이 벌었고, 그 재산을 기반으로 노벨상 기금을 마련해 놓고 살다간 사람이다. 알고 보면 노벨은 참으로 위대한 사람이었다. 노벨의 아버지는 그의 생업으로 운영하던 탄광 채굴사업이 실패하게 되어 매우 어려운 환경에서 살다가 세상을 떠났다.

그 후에 아들 알프렛 노벨은 선친의 뒤를 이어서 보퍼스(Bofors) 철광과 철광제련 사업을 이어받아 극적으로 성공시킨 사람이었다. 그런 면에서 보면 인간적으로 알프렛 노벨은 크게 성공한 사람이라 할 수 있다. 게다가 노벨은 전 세계를 놀라게 할 만한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발명함으로써 폭약으로 뿐만 아니라, 건설현장이나 탄광의 광석 채굴작업에도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안전한 폭약기술을 개발하였다. 

노벨은 평생 동안 발명특허가 무려 355개나 되었고, 20여 개국에 80여개의 회사를 운영하면서 거대한 부를 축적한 주인공이었다. 알프렛 노벨이 세상을 떠난 후에 제1차 유언장과 제2차 유언장이 발견되었다. 제1차 유언장의 작성 배경은 이러하다. 어느 날 노벨의 형이 갑자기 세상을 떠났는데, 그 지방신문에서 잘못된 기사내용을 내보내게 되어 알프레드 노벨이 죽은 것으로 와전되었었다. 그러자 그 당시 노벨은 만약 자기가 죽게 된다면, 그 동안에 축적해 놓은 많은 재산은 어떻게 될까(?) 하고 새삼 고민을 하게 되었단다. 그래서 그는 제 1차 유언장을 남기게 되었고, 그 후에도 노벨은 거의 십여년을 더 살면서 더 많은 부를 축적하였다. 그리고 세상을 떠나기 전에 또 다른 하나의 유언장, 제2차 유언장을 남겼다. 결국 이 두 개의 유언장에 담긴 내용으로 인해 오늘날의    노벨상이 이 세상에 탄생하게 되었다.

노벨은 그의 유언장에서 자신이 축적해 놓은 전재산 중에서 6%정도만 유가족에게 나누어주고, 나머지 94%는 노벨상기금으로 사용할 것을 명시하였다. 그리고 “과학 발전과 세계 평화 및 인류복지를 위해 지대한 공로를 세운 사람을 위하여”라는 노벨의 유언에 따라 그의 노벨상기금이 이 세상에서 1901년 12월 10일부터 쓰여 지기 시작하였다.

 제1회 노벨상은 노벨 자신이 화학자이고 발명가이며, 과학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였으므로 노벨화학상을 비롯하여 노벨물리학상, 노벨생리의학상, 노벨문학상, 노벨평화상을 제정하여 최최로 수여하였다. 후일 노벨상기금을 관리하던 스웨덴 중앙은행이 은행 창립 300주년을 기념하여 1968년에 노벨경제학상의 기금을 마련하고, 그 다음해 1969년에 제1회 노벨경제학상을 수여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므로 현재는 과학 분야만이 아니라 인문, 사회분야 등 6개 분야에 대해 노벨상이 안정적으로 수여되고 있다. 1901년부터 현재까지 116년 동안 세계대전(1940년, 1941년, 1942년)을 제외한 모든 해에 노벨상 수여식이 진행되어 왔다. 앞으로도 위대한 노벨상의 가치와 명예는 영원히 지속될 것이다. 우리도 노벨상을 향해 한 걸음 다가서야 할 때이다. 우리의 국력을 높이고 젊은 청소년을 위해 길 안내자가 되어보자. 

글쓴이/서암(瑞巖) 성용길(成墉吉)

· The University of Utah, Ph. D., Pusan National University, D. Sc., KIST 연구원, KISTI 전문연구위원, 동국대학교교수 이과대학 학장, 명예교수,  한국노벨과학문화연구원 원장, 한국고분자학회 회장 자문위원, 한국생체재료학회 회장 명예회장, 한국노벨재단 총재(현)

· 저서(공저): 〈서암 성용길 교수 화갑기념논문집〉 한림원 도서출판 2001, 〈기능성고분자신소재 심포지움〉 대한화학회고분자분과회 2001,   〈고분자물성론〉 서울대학교 출판부 1995, 〈생체과학을 위한 물리화학〉 자유아카데미 1996, 〈생체계 적용 물리화학〉 형설출판사 1994, 〈물리화학〉 형설출판사 1981, 〈물리화학〉 광림출판사 1976

· 상훈: 〈대한민국 녹조근정훈장〉 제31096호 2006, 〈대한민국 대통령 표창장〉 제152119호 2005, 〈한국생체재료학회장 공로감사장 수상〉 2003,〈한국고분자학회회장 공로감사장 수상〉 2000, 〈중국주한대한민국대사관 공헌감사장〉 1996, 〈대한민국 과학기술처장관 연구개발상〉 1990

 

용성 기자  yongks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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