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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이엘 잉그리드 드렉셀 사장
  • ■인터뷰 - 한국바이엘 잉그리드 드렉셀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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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엘은 진정한 ‘생명과학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
  • “더 나은 삶을 위한 세상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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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로서 연구자로서 더 나은 삶을 개척하기 위한 생명과학분야의 연구개발에 매진하던 바이엘 본사 소속 독일 연구소의 잉그리드 드렉셀 연구원. 그녀는 어느 날 연구실을 벗어나 더 넓은 세상에서 더 많은 분야의 사람들과 소통하며, 세상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 기 위해 커뮤니케이션 분야를 지원하기로 작정하였다. 그리고 일본에서 5년, 인도네시아에 서 1년, 생소한 아시아 지역에서 근무를 하면서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며, 도전하는 삶을 살고 있던 어느날 “바이엘 한국코리아 지사장” 이라는 중책을 맡을 수 있겠냐는 제안이 들어 왔을 때, 그녀에게는 두려움 보다 기대와 설레움이 더 많았다고 한다. 한국 바이엘 대표이사를 맡은지 3년, 그리고 현재 독일 상공회의소의 회장직을 겸임하고 있는 한국 바이엘의 잉그리드 드렉셀 사장을 노벨사이언스에서 만나보았다.

한국은 에너지가 넘지는 역동적인 분위기

- 한국바이엘 지사장으로 임명된 소감을 말해 주세요.

한국에는 지난 3년전에 처음 부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낯선 나라였지만.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특히 한국에 대해서는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었습니다. 아시다시피 독일과 한국은 분단 국가였었던 공통의 경험이 있고. 전후에 빠르게 성장한 경험들, 가난을 극복한 경험들이 있어 공감대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에너지가 넘지는 역동적인 분위기와 정신세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한국으로 발령이 났을 때는 웬지 흥분되고 기대감이 넘치기도 했었습니다.

- 지난 3년간 한국바이엘에서 추진해 온 사업과 성과는 어떤가요.

한국에 처음 와서는 헬스케어 분야에서 바이엘이 차지하고 있는 위상을 좀 더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한 일들에 주력을 했었습니다. 특히. 제약 분야는 참신하고 늘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이 필요한데. 기존의 수직적인 구조 속에서는 아이디어들이 자랄 수 없다고 판단하여 회사 전체의 업무 체계를 수평적인 지원체제로 바꿨습니다. 즉 과거의 수직적인 위계질서에 의해 상사의 명령과 지시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다양

한 분야의 직원들이 상호 유기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구조로 개선하여 끊임없이 신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제안이 될 수 있도록 팀을 구성하였습니다. 개발과 진행과정에서의 의사결정에는 위계질서가 필요한 부분도 있겠지만.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서는 위계질서가 필요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바이엘코리아에서는 어린 학생들도 인턴쉽으로 참여할 수 있고 신입사원부터 경력직 임원까지 누구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고 신제품에 대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낼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습니다.

한국은 60여년 동안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

- 바이엘코리아는 언제부터 한국에 진출한 것인가요.

바이엘코리아는 1955년 작물 보호 사업을 시작으로 한국 시장에 첫 발을 들여놓은 이래 지난 60여 년 동안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로서 빠르게 성장하는 한국 경제의 발전에 동참해 왔습니다. 1960 년대와 70년대에는 주로 동물의약품과 전문의약품을 판매했습니다. 그 후 2004년도에 바이엘그룹 이 아벤티스를 인수하면서, 한국에서도 농업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게 되었고, 2007년도에 쉐링을 인수하며 또 한번의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2015년도에는 머 티리얼사이언스(폴리머 사업)이 코베스트로라는 사명으로 분사하였고, 이로써 바이엘은 진정한 ‘생명과학기업’이 되었습니다.

- 바이엘코리아의 특성은 무엇인가요.

바이엘코리아에는 전문의약품, 컨슈머헬스, 크롭사이언스 등 동 물의약사업부는 크롭사이언스에 속해 있습니다. 3개의 영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바이엘은 동물, 사람, 식물의 건강을 개선하기 위해 연구하는 유일한 기업입니다. 전문의약품 사업부는 심혈관질환 영역의 전문의약품과 종양학, 여성 건강과 안과학 분야에서 특수 치료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문의약품 사업부에는 조영제 및 진단영상 솔루션을 개발 하는 조영제 사업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컨슈머헬스 사업부는 피부 및 위장 질환, 감기, 알레르기 등 질 환에 대한 일반의약품(OTC)과 건강기능식품, 화장품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크롭사이언스 사업부는 작물 보호제, 비농업용 해충방제 제품 및 종자사업을 하고 있는 농업 분야의 선두 기업입니다. 작물 보호 및 종자 사업부는 고품질 종자 및 혁신 적인 병충해관리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농업을 위한 폭넓은 고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동물의약 사업부는 반려동물과 농장동물의 질병 예방과 치료를 위해 혁신적인 치료법과 해결책을 제 공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해당 업계의 선두 기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바이엘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임상실험 후원

- Grants4Apps 프로그램의 소개를 해 주시지요.

바이엘코리아는 다양한 형태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한국 스타트업들과 오픈 파트너십을 추구하 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그랜츠포앱스 코리아(Grants4Apps Korea)’은 올 3월 바이엘코리아가 코트라(KOTRA)와 함께 시작한 대표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입니 다. 바이엘 본사의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그랜츠포앱스’의 국내 버전으로, 국내 디지 털 헬스케어 및 스마트팜 분야의 우수한 스타트업

을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바이엘코리아와 코트라는 함께 3개의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3개월간 바이엘코리아 본사 내 사무 공간과 멘토링, 홍보 및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독일 상공회의소 회장으로서의 역할

-현재 독일 상공회의소의 회장직을 맡아 수행하고 있는데. 바이엘과 관련하여 독일 상공회의소에서 추진하는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이며, 이유는 무엇입니까. 

독일 상공회의소에서는 매년 혁신적인 임상 연구에 기여한 바가 큰 임상의사들을 선발하여 “혁신의사상”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이는 대한의사협회와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서 한국바이엘은 선정된 임상 의사선생님들에 대한 상금과 대회 후원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보다 나은 임상실험과 혁신적인 의사들이 마음껏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바이엘은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많은 임상 실험을 후원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N

윤정화 본지 편집위원 / 사진 : 원동현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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